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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전쟁 선포 이후, 원화와 엔화가 동시에 오르며 일본 여행의 분위기가 크게 바뀌고 있다.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100엔에 900원 이하였던 엔화가 지금은 1,100원을 넘나들고 있다.
불과 1~2년 전만 해도, "일본 여행은 가성비 여행" 이런 인식이 강했으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엔화와 원화가 같이 오르는 특이한 구조가 생기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지,
앞으로 일본 여행을 가도 되는 것인지 풀어보기로 한다.
🧳 1. 엔저 시절, 일본 여행이 왜 폭발했을까?
2022년~2023년 일본은 30년 만의 초엔저 시대였어.
100엔당 800원대까지 떨어진 적도 있었지.이때 일본 여행은 말 그대로
**“일본 갔다 오면 돈이 아까운 게 아니라 돈을 번 느낌”**이라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야.- 편의점 도시락이 3~400엔이면 해결됐고
- 유니클로, 무인양품 쇼핑도 환율 효과로 ‘면세 수준’
- 항공권도 코로나 회복기여서 역대급 저렴했음
많은 여행 인플루언서와 유튜버들이
“지금이 일본 여행 적기다!”
라고 외친 것도 이 시기야.결과적으로 2023년,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객 수는
역대 최고 수준을 찍었지.📈 2. 2024년 말~2025년, 원/엔 동반 상승의 원인
보통 원화가 오르면 엔화는 내려가고,
엔화가 오르면 원화는 떨어지는 게 일반적이야.
하지만 지금은 둘 다 오르고 있어. 왜 그럴까?① 미국의 고금리 유지
미국이 계속해서 기준금리를 높게 유지하고 있어.
이 때문에 전 세계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으로 몰리고,
일본과 한국 모두 자국 통화를 방어하기 위해 금리 인상 압박을 받고 있어.일본은 원래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해 왔지만,
2024년 말부터 드디어 움직였어.
17년 만에 금리를 올렸고, 이게 엔화 강세로 이어졌지.한국도 환율 방어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원화를 강하게 끌어올리는 정책을 쓰고 있어.
그래서 원화와 엔화가 동시에 오르는 구조가 만들어진 거야.
② 트럼프의 ‘관세 재도입’ 선언 영향
2024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본격적인 출마 준비를 하면서
**“중국, 일본, 한국 등에 고율 관세 부과”**를 다시 언급했어.이 발언 하나로 전 세계 금융 시장은 크게 출렁였고,
일본 기업들의 수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단기적으로 일본 정부가 엔화를 방어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 거야.결국 일본 중앙은행은 엔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조치를 취했고,
그게 지금의 급격한 엔화 강세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어.
③ 일본과 한국, 외환시장에 ‘개입’ 시작
둘 다 그냥 두지 않았어.
2025년 초부터 일본도 한국도 환율 개입을 강하게 시작했어.
정부가 직접 나서서 외환을 사들이거나 파는 조치야.👉 일본: 엔화를 매수해서 강세 유도
👉 한국: 원화를 방어해서 외국 자본 이탈 방지이런 식으로 **정책 개입 + 외부 리스크(트럼프 영향)**가 동시에 작용해서
지금처럼 원/엔 동반 상승이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만들어진 거야.🙋♀️ 소비자의 반응은? 올해 일본 여행은 가도 될까?
환율이 오르면서 가장 먼저 움직인 건 일반 여행자들이야.
커뮤니티나 SNS에는 요즘 이런 글이 자주 올라오고 있어:- “환율 너무 올라서 일본 여행 접었다…”
- “지금 가면 작년보다 체감 비용이 30%는 더 드는 듯”
- “도쿄 편의점도 이젠 싸지 않다”
특히 100엔 = 1,100원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예전처럼 “엔화 환전하면 이득!”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어.
💸 체감 물가가 확실히 올라갔다
- 편의점 삼각김밥 하나가 150엔이면, 이제 1,700원 이상
- 웬만한 식사는 1,000엔 넘는데, 만 원이 훌쩍 넘는 느낌
- 쇼핑도 세일 + 환율 이득이 사라져서 ‘큰 재미’가 줄어들었지
여행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라면, 지금 환율은 분명 부담이야.
📉 여행 예약률, 실제로 감소
2025년 1분기(1~3월) 기준,
한국인의 일본 여행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어.하나투어의 2025년 3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일본 여행 예약 건수는2024년 동기 대비 약 2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어.
또한 노랑풍선은
"2025년 2월 일본 지역 패키지 예약이 전월 대비 약 19% 감소했다"고 밝히기도 했지.
이 수치는 단순한 계절적 요인이 아니라,
엔화 강세 + 원화 강세 + 항공료 상승 + 여행물가 부담이라는
복합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야.특히 도쿄, 오사카 같은 인기 지역은
숙박비와 식비가 크게 오르면서 예약률 하락이 더 두드러졌고,
그에 따라 최근에는 지방 소도시 위주의 저가 자유여행 상품이나
항공권 + 숙소만 포함된 반자유형 패키지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 그럼 올해 일본 여행, 가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 당장 급하게 갈 필요는 없지만, 아예 포기할 필요도 없다.
왜냐면:
- 일본 정부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항공 세금, 일부 소비세 완화를 검토 중이고
- 4~6월 환율이 조정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야
- 또, 비수기인 여름(7~8월)엔 항공권 할인도 다시 풀릴 가능성이 있어
따라서 일본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 4~6월 환율 추이와
👉 항공권 프로모션 정보를 잘 살펴보는 게 중요해.서두르지 말고,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지금의 정답이야.
🧭 앞으로 일본 여행, 어떻게 달라질까?
지금의 환율 상승은 단기적인 흐름일까?
아니면 앞으로 일본 여행이 '고비용 여행'으로 자리 잡는 시작점일까?사람들은 지금 그 질문에 대해 갈림길에 서 있어.
🔮 1) 일본 여행의 판도, 이렇게 바뀔 가능성 있어
✔ 더 이상 '가성비 여행'으로 보기 어렵다
과거처럼 “싸니까 무조건 간다”는 공식은 깨졌어.
이제는 가성비보다 ‘취향’ 중심의 여행이 주목받게 될 거야.👉 예: 쇼핑 목적보다는
지방 온천, 역사 체험, 미식 여행 쪽으로 트렌드 이동✔ 여행 회수가 줄고, ‘한 번 갈 때 제대로’ 흐름
자주 가는 대신, 한 번 갈 때 고급 료칸 + 프리미엄 경험을 선택하는 사람도 늘어날 거야.
“돈 아깝게 3박 4일 하지 말고, 1년에 한 번 제대로 즐기자”는 흐름이지.✔ 환율을 고려한 ‘스마트 여행 소비’가 뜬다
- 환율우대 쿠폰
- 현지 결제보다 국내 사전 결제 서비스
- 엔화 환전 타이밍 앱 같은 도구 사용 증가할 것
💡 2) 개인 소비자는 이렇게 준비하면 좋아
✅ ① 여행시기: 5~6월 비수기 + 환율 안정 시점 노려라
일본 정부와 항공사들은 이 시기에 프로모션을 자주 건다.
특히 항공권 + 숙소 묶음 특가가 나올 가능성 높아.✅ ② 환율: 환전 타이밍 알림 앱 설치해서 모니터링
예: 환율우대율 높은 시기에 미리 소액 환전 → 카드+현금 병행 사용
✅ ③ 여행 스타일: 무조건 저렴하게 → 경험 중심으로
숙박비 줄이고, 대신 체험형 콘텐츠에 투자하는 전략이 더 만족도 높아.
✍️ 마무리하며
2025년의 일본 여행은 더 이상 ‘싸고 가벼운 여행’이 아니야.
환율, 정책, 글로벌 경제 흐름이 여행 방식까지 바꿔놓고 있어.하지만 그렇다고 일본 여행이 끝났다는 뜻은 아니야.
이제는 조금 더 똑똑하게, 조금 더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할 시기일 뿐이야.📌 “지금 당장은 고민해도, 완전히 포기하진 말자.”
앞으로의 일본 여행은 선택과 집중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될 거야.'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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